얼마 전 우크라이나로 출국 후 사망설에 휩싸여 대한민국의 모든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달구었던 이근 대위가 이번에는 직접 생존 신고를 했습니다. 이근 대위는 개인 SNS를 통해 아래와 같이 짤막하게 근황을 알려왔습니다.
- 살아있다.
- 내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
- 난 혼자 남았다. 할 일이 많다.
- 가짜 뉴스 그만 만들어라.
- 임무 수행 완료까지 또 소식 없을 거다.
- 연락하지 마라. 매일 전투하느라 바쁘다.
Mariupol 근처의 최전선에서 HK416을 사용하는 아시아인 의용군 자원봉사자 2명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의 우크라이나군 교육센터와 야보리우 훈련장 공습으로 180명의 용병을 제거했다고 밝히는 등의 사유로 이근 대위의 사망설이 크게 불거졌으며, 이근 대위 역시 개인 SNS의 활동이 3월 8일 이후로 끊어졌던 점 등으로 미루어 이근 대위의 사망설이 크게 확산되었으나, 이번에 이근 대위가 직접 SNS에 생존 신고를 함으로써 이러한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근 대위의 대원들은 모두 우크라이나에서 철수했음에도, 본인은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에 계속 남아서 전투를 이어가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근 대위의 신변을 안심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근 대위는 "모두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제가 지금 한국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며, "지금 현장 상황이 많이 심각하고 모든 파이터들이 철수하면 여기 더 이상 남을 것이 없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우크라이나를 도와드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여권 무효화 관련해서 걱정하는 사람들을 향해 "저의 여권은 아직 무효화 안 됐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무효화돼도 입국은 언제나 가능하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이근 대위 일행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진입한 뒤 다시 폴란드로 재입국을 시도했지만, 폴란드 당국의 반대로 국경 근처에 계류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국경 근처 간 적 없고 대원들이랑 최전방에서 헤어졌다"라며 근거 없음을 주장했습니다.
현재 이근 대위의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3월 7일 업로드했던 사진 2장(우크라이나 입국 후 캠프 사진)은 삭제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많은 네티즌들이 이근 대위의 신변을 걱정하고 있고, 실제로 현재 어디에 있는지 어떤 전투를 치르고 있는지 등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서 빨리 상황이 정리되고 이근 대위가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와야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근 대위, 우크라이나 참전 사망설의 진실은?
며칠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이근 대위가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하여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된 우크라이나로 출국하며 많은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이번에는 각종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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