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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국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 천궁-II(M-SAM-II)

by 이글이글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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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인 "천궁-II"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천궁-II (M-SAM-II, 한국 중거리 지대공 탄도탄 요격미사일)

천궁으로 잘 알려진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는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입니다. (한국형 패트리어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천궁-II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2012년부터 개발에 임하여 2018년에 생산에 착수한 중거리, 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이며, 사격 통제소, 다기능레이더(MFR), 3대의 발사대 차량 등으로 1개 포대가 구성됩니다.

 

천궁 지대공 미사일
천궁 요격미사일 체계

 

천궁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 센서(MFR, 다기능레이더)는 한화 시스템에서 개발하여 2020년 전력화 실시하였으며, 2023년까지 천궁 MFR 성능 개량형(천궁-II)을 양산하여 공급할 예정이라고 하며, 성능이 개량된 천궁-II MFR은 항공기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탐지∙추적, 식별, 재머 대응, 유도탄 포착∙추적∙교신 등 교전 기능 복합 임무를 단일 레이다로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궁-II의 유효사거리는 40 km 수준으로 1개 발사대에서 최대 8기 발사하며, 다기능 위상배열 방식으로 고도 40 km 이하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을 요격합니다.

 

□ 아랍 에미리트에 천궁-II(MSAM-II) 수출 계약 (4조 이상)

1월 15일부터 22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 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 1월 16일(현지 기간) 아랍 에미리트(UAE)와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미사일) 천궁-II 수출 계약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천궁-II'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며 계약 금액만 35억 달러(약 4조 1,600억 원)로써 국내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요격미사일 선진국인 미국, 러시아, 이스라엘 등의 견제를 극복하고 달성한 쾌거로써, 그동안 한국의 UAE 원전 수출, 한국군 아크부대의 지속적 파병 등 UAE와 장기간 다져온 우호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랍 에미리트(UAE)는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전통적인 우방 국가로써 양국 간 매우 긴밀히 협조하고 있어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한민국과 UAE 간 우정을 깊이 다져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외에도 이번 UAE 순방 중 문재인 대통령은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 행사에 참석하였고,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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